오늘은 대기업 현직자의 신입생활 잘하는 팁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취업이란 언덕을 넘어서면 업무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큰 산을 오르는 신입의 입장에서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제가 겪었던 신입때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생활 잘하는 팁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그럼 따라오시죠.
1. 행동과 태도
상급자 입장에서 신입이 했으면 하는 행동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금 하고있는 업무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것.
2. 모르는게 있으면 찾아보고 물어보는 것.
3. 못한다는 말보다는 한 번 해보겠다는 의욕을 보여주는 것.
이 정도만 해줘도 팀원으로 신입이 갖추어야 할 역량은 모두 갖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1번부터 차례로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것
신입사원은 주어진 일을 잘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에 적응하랴, 선배들 눈치 보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사수가 있다면 사수에게 현재 내가 얼마큼 진행했고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수의 입장에서 신입사원이 주어진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 업무를 분배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일을 쪼개서 미션을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미션 완수할 때마다 사수에게 보고하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팀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면 3개를 개발하라는 업무를 맡았다고 한다면, 화면을 기능단위로 나눈 뒤 언제까지 완수하고자 하는 목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사수에게 보고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합니다. 이때 주어진 업무를 전부 처리했다면 작성했던 목표대비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스스로 피드백해 봅니다.
이렇게 보고와 피드백을 적절하게 섞어서 업무를 진행한다면 한단계 성장한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찾아보고 물어보는 것
신입사원은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처음 왔는데 업무에 대해 잘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지요. 그래서 수시로 보고하고 질문하여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수가 있다면 사수에게 물어보고, 담당자가 있다면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하지요.
그러나 주어진 자료 내에서 찾아보거나 시도해 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사수에게 물어본다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사수는 업무 중에 신입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의를 할 때에는 한 번 찾아보는 시도를 한 뒤에 그래도 못할 경우 사수에게 질문을 정리하여 질의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의의 목적과 시도했던 내용 등을 상세하게 전달한다면 사수 또한 명확한 의도를 갖고 상세하게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금년도 프로젝트 시장조사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어떻게"라는 말에 담긴 의미는 굉장히 광범위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위의 질의는 이렇게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년도 프로젝트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을 위한 A사 검토자료 및 관련 템플릿 양식 전달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바꾼다면 관련된 자료를 찾아 전달받는 것으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가이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질의를 할 때에는 명확하게 하되 해당 질의에서 내가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질문하시면 됩니다.
막연한 질문은 사수의 짜증을 유발할지 모르니까요.
#못한다는 말보다는 한 번 해보겠다는 의욕을 보여주는 것
의욕을 보여주는 것은 태도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게 됩니다.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성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배들은 모두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좋아할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새로 회사에 들어갔다면, 우선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배들은 당연히 신입에게 맞는 업무를 줄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주어진 일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적절하게 함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질문방법을 통해 사수에게 적절한 답변을 구한다면 주어진 업무를 무난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어진 업무가 과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왜 주어진 업무를 완수하기 어려운지 본인만의 논리로 설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업무가 주어졌다고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업무가 왜 어렵고 과도한지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스로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경험이 쌓이게 됩니다.
2. 마음가짐
신입으로 입사하여 가장 좋은 마음가짐은 성장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배워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하나씩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몇 달 뒤에 크게 자라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채워가세요.
그런데 무엇을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나한테는 일도 안 주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내 시간을 팔아서 돈을 주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내 시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하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해결하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무슨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질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내가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자 최선을 다한다면 신입으로 가져야 할 자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주의할 점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퇴근은 눈치 보지 말 것
2. 지금 하고 있는 티를 낼 것
3.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아닌 본인
# 퇴근은 눈치 보지 말 것
퇴근은 눈치보지 말고 들어가세요. 주어진 업무의 기간을 명확하게 놓고 목표를 정했다면, 달성시 퇴근은 당연한 겁니다. 따라서 퇴근시간에 맞춰서 일을 끝내는 연습을 하시고 정시퇴근을 습관화한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목표를 더 높게 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장에는 더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치고 야근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장을 위해서 하고자 하는 것 또한 맞지만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스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본인의 에너지를 잘 조절하세요. 눈치 보지 말고 퇴근하고 본인만의 루틴을 확실하게 챙기시는 것이 직장생활을 롱런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티를 낼 것
신입은 티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수가 내 업무 속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가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요. 더욱이 티를 낸다는 것은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정리해서 티를 내세요.
만약 하나를 마무리했다고 한다면, 팀원들에게 본인을 나타냄으로 본인의 역량을 팀원들이 공유받고 일을 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무의 공유는 팀워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렇게 한다면 평가는 본인의 생각보다 더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아닌 본인
회사는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일 뿐입니다.
본인의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본인의 삶을 책임져 주는 곳도 아닙니다. 따라서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아니라 본인입니다. 본인이 해당 일을 하여서 성장할 수 있는지, 이 일을 맡음으로 밸런스가 무너지진 않을지 본인을 중심으로 두고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스스로 심신을 다스리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는 삶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고 멋진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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