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MS오피스에 GPT가 들어간다 (MS 발표 리뷰)

오늘은 MS오피스에 들어갈 새로운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23년 3월 18일 새벽 Microsoft(이하 MS)는 새로운 기능을 MS Office에 탑재한다고 밝혔는데요. 드디어 GPT 기반의 copilot(부조종사) 기능을 오피스 365 프로그램에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MS 오피스에 새로이 들어가는 기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Microsoft 365

1. Outlook

이제는 이메일에서도 copilot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시지를 작성할 때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는지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제 이전 블로그에도 썼듯이 이메일을 잘 쓰는 것 자체가 업무를 잘한다는 기준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지요.

이제는 그 일을 GPT 기반의 Copilot이 대신해줄 예정입니다.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구도를 잡아주고, 해당 내용을 채워주는 능력이 아주 탁월한 것 같네요 최근 등장한 GPT4가 적용되면 조금 더 매끄러운 문장이 생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에 맞는 정보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마 직장인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수많은 이메일 속에 내가 처리해야 할 이메일이 무엇인지 발라내는 것도 일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Copliot을 활용하면 이러한 작업을 순식간에 분류하여 내가 꼭 해야 하는 일만 발라낼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누군가의 요청이나 급한 우선순위를 먼저 처리하는 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GPT-4의 출시 무엇이 바뀌었나

2. Power Point

이제는 AI가 PPT도 생성해줄 예정입니다. PPT에 원하는 내용을 넣고 참고할 자료의 링크를 달아서 넣으면 짜잔 하고 PPT를 만들어줍니다.

아래 예시를 한번 볼까요?

딸에 대해 이야기해서 작성한 PPT인데요. 원드라이브에 있는 사진들을 가져와서 자동으로 PPT를 생성해줍니다.

우측에 보이는 Copilot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여 실시간으로 수정도 가능합니다.

이제 PPT 초안을 잡는 것까지 AI가 해주는 시대가 오겠네요.

 

3. Word

워드 작성 시에도 Copilo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장의 문체를 변경한다던지, 분량을 조절하는 등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만약 필요하다면 글을 직접 작성해 주는 일도 하게 됩니다.

기존에 ChatGPT가 글을 만들어주는 방식이 여기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네요.

기존 내용에 대해 학습하여 글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 용도로 사용해도 되고, 기존의 자료들을 요약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image를 불러와달라고 지정하면 글에 맞는 이미지도 가져와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일을 할 때 글에 맞는 이미지를 탐색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생산성이 증가할 수 있겠네요.

 

4. Excel

유튜브 영상에서는 엑셀의 데이터를 보고 관련된 그래프를 넣어주는 Demo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데이터에서 함수를 활용하는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위 Demo처럼 데이터의 그래프를 그려주는 것도 명령 하나면 만들어낼 수 있으니 생산성이 올라가는 소리가 여기도 들리는 것 같네요.

 

Copilot System

코파일럿 시스템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Microsoft 365로부터 질문을 받습니다.
2. 전처리를 거쳐 Graph 형태로 데이터를 구성합니다.
3. 이를 초거대언어모델에 넣어서 결과를 받습니다.
4. 결과를 다시 Graph 형태로 데이터를 재구성합니다.
5. 재구성한 데이터를 조합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합니다.

 

업무용 채팅 기능의 변화

이제 업무를 위해 채팅을 할 때에도 관련 내용에 대해 copilot이 조언해 주게 됩니다. 

채팅을 하면서 자료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필요한 질문이나 내용을 보완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심지어 회의에 대한 내용이나 필요한 기사를 첨부하여 보여주는 기능까지 하게 되니 뭐 회의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겠네요.

 

마치며

오늘은 새로 추가될 Microsoft 365의 copilot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유튜브로 공개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AI의 활용이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발표였습니다. 우리의 삶이 AI로 풍족해 질지 아니면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질지 아직 모르겠지만 이번 GPT의 상용화의 힘을 실감하게 하는 내용이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