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TIP

새로운 직업의 등장 프롬프트 엔지니어

Neehoot 2023. 3.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GPT등장에 따라 새로 생겨난 직업인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hatGPT가 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AI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생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생산성에 많은 개선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는데요. ChatGPT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 질문에 엉뚱하게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결국 어떤 질문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모델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답변의 퀄리티가 천차만별로 벌어진다는 것이지요.

프롬프트엔지니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직업입니다.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란?

챗봇, 음성인식 기술 등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말하는 다이얼로그 (Dialogue)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고, 문맥을 파악하여 적절한 응답 (Response)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기술자

AI의 동작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개발자들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그래서 input과 output 사이에 블랙박스(blackbox) 영역이 존재합니다. 즉, 왜 이런 input에서 저런 output이 나왔는지 이유를 모르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Input에 따른 Output의 퀄리티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통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프롬프트엔지니어는 이러한 Output의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Input값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논리적으로 Input을 구조화하고, 모델에 적용해보는 실험을 거쳐서 사용자가 더 명확한 Output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Input의 구조화에 대한 문제를 위임하고 높은 수준의 답변을 AI로부터 얻어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각광받는 이유

영국에서는 'GPT Legal Prompt Engineer'라는 직업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 로펌 법률 사무소에서 GPT를 활용한 질의 제작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 것입니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채용공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GPT를 활용한 AI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질문의 수준을 통제하여 높은 품질의 답변을 얻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이 때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기업들에서 AI에 적절한 질의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쪽으로 비즈니스가 흘러가게 된다면 질의를 생산하고 구조화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의 채용이 활발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특히 ChatGPT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AI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고 일반인들 까지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예측됩니다.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기존의 AI 관련 엔지니어들과 같이 코딩 능력이 아닌 실질적으로 AI를 사용해 본 경험과 논리적, 언어적으로 AI와 잘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가 적절한 답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ChatGPT 활용이 아닌 API를 활용한다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고 변수의 사이즈를 조정하여 원하는 답변이 일관되게 나오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AI가 어떤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에 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AI에게 구조적으로 질의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프롬프트엔지니어가 되고자 한다면 AI서비스를 자주 이용해보고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 교육의 등장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2236?cds=news_media_pc&type=editn

정부 또한 이러한 방향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부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을 검토 중이라 밝혔고, Udemy와 같은 강의 플랫폼에는 ChatGPT 활용에 관한 강의도 이미 다수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GPT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를 활용하는 역량이 필요함에 따라 발 빠르게 교육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공지능에 질의를 잘하는 게 곧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된 역량을 배우고 향상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명령어를 잘 짜는 것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과 비슷한데, 과거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드물었을지라도 이제는 많은 사람이 필수 역량으로 갖추고 있다는 것처럼, 프롬프트 엔지니어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중요성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AIST의 김재철AI대학원 서민준 교수님은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능력이 보편화될 것으로 약간의 회의론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질의를 잘하는 것은 직업적인 전문성보다는 영어와 같은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인데요.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하는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단순하게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지칭하는 것이 아닌 기획자의 영역, 개발자의 영역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겸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측됩니다. 따라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프롬프트를 짜는 개발자 혹은 기획자가 아닌 개발역량을 갖춘 프롬프트 엔지니어, 혹은 기획역량을 갖춘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등장이 보편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hatGPT가 가져올 변화가 세삼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이를 활용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정사실화된 것 같습니다. 이때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있다면 생산적인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의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 성장하겠습니다.

 

 

GPT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오늘은 GPT가 바꿀 세상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ChatGPT가 출시하고 2달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모을 만큼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대화 주제를 이끌어나가는

neeeez.com

 

댓글

💲 추천 글